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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뜰의 산
연못 뒤에는 풀이 난 언덕이 서 있었어요. 데이지는 매일 아침 그 언덕을 바라보았어요. 데이지에게 그것은 그냥 언덕이 아니었어요. 그것은 산이었어요. 산은 연못보다 높이 솟아 있었어요. 작은 길은 구불구불 위로, 또 위로 이어졌어요. 구름은 꼭 산꼭대기 가까이에서 쉬는 것 같았어요. 데이지는 아래에 가만히 서서 바람이 풀밭 사이로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았어요. “내가 저 산에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몰라.” 데이지가 말했어요. 그러고는 고개를
두 장의 포스터, 하나의 연단, 그리고 떨리는 연설
알록달록한 꽃과 키 큰 나무가 가득한 밝고 즐거운 동물 학교에 신나는 기운이 가득했어요. 바로 멋진 장기 자랑 날이었거든요! 어린 동물들은 모두 자신의 특별한 재주를 보여 주려고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중에는 피핀이라는 작고 보송보송한 하얀 토끼가 있었어요. 피핀은 아주 수줍음이 많았지만 춤추는 것을 좋아했어요. 피핀은 아늑한 작은 굴에서 날마다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빙글빙글 돌고 깡충깡충 뛰며 연습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마음이 긴장되었어요. 춤을
열을 만드는 짝
가시두더지 메리는 작은 퍼즐을 아주 좋아했어요. 숫자를 톡톡 두드리고, 한참 생각한 다음, 다정한 답을 기다리는 걸 좋아했지요. 어느 날 아침, 메리는 상자거북 타비와 다정한 거미 술라와 함께 기차 승강장으로 서둘러 갔어요. 증기 기차가 승강장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차의 종이 작게 한 번 땡 울렸어요. 나무 탁자 위에는 9가 적힌 숫자 타일이 놓여 있었어요. 그 옆에는 빈자리가 있었지요. “모든 숫자가 짝을